동대문구, 노인 의료돌봄 '동백꽃 프로젝트' 본격화

경로당 등 방문진료
내과·한의과·치과의사 등 참여
상반기 7개 시설서 사업 추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3-31 13:55:39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보건소 소속 의사(내과 · 한의과 · 치과), 동별 방문간호사와 함께 경로당과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동백꽃(동대문구에서 백 살까지 꽃처럼 살자) 프로젝트’를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구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노령인구의 체계적 건강관리를 위해 방문 진료 팀을 구성해 ‘동백꽃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진료내용은 ▲투약상담, 통증관리, 만성질환관리(내과) ▲진맥, 침, 한방보건교육(한의과) ▲구강검진, 불소도포, 틀니관리(치과)로 동대문구 보건소 소속 의사들이 직접 경로당과 복지관을 방문해 시설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핀다.

혈압 · 혈당, 빈혈 측정, 건강 기록 관리 등을 수행할 동별 방문간호사도 동행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내 경로당과 복지관 중 어르신 이용 현황 등을 고려해 상반기에 방문할 7개 시설을 선정했으며, ‘월 1회 3개월간’ 방문 진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설별 방문날짜, 진료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의약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구청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동백꽃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는 상반기 운영을 통해 사업을 점검한 후 하반기부터 점차 방문 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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