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회, 광주·전남 행정통합 지지 성명서 채택
국가 균현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 강조
김현종 기자
khj@siminilbo.co.kr | 2026-01-19 17:23:55
완도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청년 유출, 산업 기반 약화 등으로 심화되고 있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분절된 행정체계를 넘어선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와 전남은 이미 하나의 생활권이자 경제권으로 역사·문화·산업을 공유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분리된 행정체계로 인해 정책 중복과 비효율이 누적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의회는 “전남은 전국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역으로, 지방 소멸의 위기는 더 이상 우려가 아닌 현실”이라며, 개별 자치단체 차원의 대응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완도군의회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특히 완도를 비롯한 도서·농어촌 지역은 통합 과정에서 소외의 대상이 아닌 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해야 하며, 해양·수산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교통·의료·교육 등 필수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완도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충분한 정보 공개와 주민 설명을 통한 민주적 추진 ▲통합 특별법 제정을 통한 재정 특례·권한 이양·공공기관 이전 등 실질적 인센티브 보장 ▲도시·농어촌·도서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권역별 균형발전 원칙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은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전남의 미래를 살리고 다음 세대에 희망을 주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완도군의회는 통합 논의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논의와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