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몽골 바이양걸구 대표단과 업무협약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4-08 17:27:41

▲ 정원오 구청장(왼쪽)과 수미야바타르 바이양걸구청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국외 자매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이양걸구 대표단(이하 대표단)이 구청을 공식 방문해 업무협약 체결, 벤치 마킹 등 다양한 교류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성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성동구 자원봉사센터’, ‘성수2가제1동 주민자치회’가 양 도시 구청장을 포함한 대표단 회의에서 몽골의 어린이들을 위해 힘을 모아 아동복과 어린이집 교구를 기증했다.

또 바이양걸구에서는 성동구를 위해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바이양걸구의 어린이 캠핑장을 성동구에서 추천하는 단체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양걸구와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고 소속 단체 등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표단은 성동구 보건소와 구청 세무과, 민원실, 구 산하 체육시설, 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해 성동구의 선진행정을 꼼꼼히 살피는 벤치마킹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스마트 흡연부스와 같이 IT기술과 결합해 주민 편의를 증진시키는 구의 특화된 스마트 정책사업과 체납차량 단속 스마트폰 앱과 같은 자동화된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외에도 임인수 지회장은 바이양걸 명예 노인회장 배지를 받으며 노인 복리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한 민간 주도의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수미야바타르 바이양걸 구청장은 “성동구의 선진행정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환대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원오 구청장은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속의 성동구를 위해 선도적으로 움직이며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한편 구는 바이양걸구를 포함한 국외자매도시 직원들에게 행정 노하우를 공유하는 ‘성동 글로벌 교환 근무’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총 6명의 직원이 2주간의 체험을 통해 성동구의 우수 행정을 배우고, 성동구의 홍보대사로서 SNS를 통해 성동구의 글로벌 홍보를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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