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4~11월 환경학교 운영

4개 코스 견학프로그램 제공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3-13 13:58:13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환경교육 견학프로그램인 ‘마포 환경학교’를 오는 4~11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마포 환경학교는 지역내 초·중·고등학생과 성인 대상으로 진행된다.

환경학교의 견학프로그램은 환경학교 교사의 인솔하에 마포구청 광장에 자리한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재활용 중간처리장인 ‘소각제로가게’를 먼저 방문한 뒤 코스별 견학지로 이동해 진행된다.

구는 지역내 학교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환경학교 참여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신청 관련 사항은 구 환경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환경학교 A와 B코스는 오전 프로그램으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A코스에 참여한 학생은 자립형 에너지 건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마포자원회수시설을, B코스에 참여한 학생은 난지수변생태학습센터를 방문하게 된다.


중고등학생과 성인이 참여하는 C코스는 오후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의 홍보 전시관인 에너지움을 방문해 서울화력의 90년 역사와 발전소의 전기 생산 과정을 눈으로 보고 최첨단 VR(가상현실)과 미디어아트(매체예술)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보낸다.

D코스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오후 프로그램으로 세부 일정은 A코스와 동일하다.

박강수 구청장은 “백 마디 말보다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견학프로그램인 마포 환경학교를 운영하게 됐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환경 보존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쓰레기 감축과 자원 재활용이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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