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물빛광장, 도심 속 오아시스와 같은 공간 제공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4-08-19 13:59:53

  여의도 물빛광장이 서울의 대표적인 여름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물빛광장은 도심 속 오아시스로 불리며,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시민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아이를 데리고 물빛광장을 찾은 한 시민은 "도심 한가운데에서 이렇게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 아이가 너무 즐거워해 매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아, 물빛광장은 주말마다 북적이는 모습이다.

여의도 물빛광장은 지형을 활용해 물의 흐름을 시각적·청각적으로 표현하여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공연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한강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꼽힌다. 한 방문객은 "한강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하니, 멀리 떠나지 않아도 마치 휴가를 온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부터 새롭게 설치된 그늘막과 편의시설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그늘막 아래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쉴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호평을 받고 있다. 한 시민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는 동안 그늘막에서 쉴 수 있어 정말 좋다. 앞으로도 자주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여의도 물빛광장은 무더운 여름날 도심 속에서 자연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서울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여의도 물빛광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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