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신천동·방이동 먹자골목 불법 광고물 야간 단속··· 350건 자진 계도·수거
전단지 검인·신고제도 홍보… 깨끗한 거리 조성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10-07 15:08:55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최근 신천동과 방이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한 민·관·경 야간 합동단속 및 캠페인을 펼치고 총 350건의 광고물을 자진 계도 및 수거했다.
7일 구에 따르면 쾌적한 골목상권 유지를 위해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야간에 성행하는 불법 광고물을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도시계획과, 방이지구대, 자율방범대원 등 40여명이 늦은 밤까지 불법 광고물 계도와 단속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두 먹자골목을 누비며 업주들을 만나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 불법광고물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 리플릿을 배부해 광고물 허가·신고절차부터 위반 시 행정처분에 이르기까지 적법한 광고 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단속에 참여한 한 구 관계자는 “불법광고물이 줄어드는 것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난 5월 390건의 불법 광고물을 정비했는데 이번 단속에서 350건으로 감소했다”며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렸다.
앞으로도 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목표로 불법전단지 양성화를 위해 ‘전단지 검인·신고제’를 홍보하고, 경찰 합동단속을 강화하는 등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불법광고물 없는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려면 합법적인 광고 문화가 확립돼야 한다”며 “지역내 업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올바른 광고문화 확립을 위해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