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구성…위원장에 나경원 임명

평가혁신 TF 위원장 정점식, 조직강화특위 위원장 정희용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5-09-18 14:00:02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총괄기획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섰다. 위원장에는 5선 나경원 의원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18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총괄기획단 출범을 계기로 지방선거 승리의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위원장에는 3선 정점식 의원, 조직강화특위 위원장에는 재선 정희용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를 통해 장동혁 대표가 전당대회 기간 당원ㆍ국민께 약속한 ‘제대로 싸우는 사람’을 공직후보자로 공천하는 데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또 “조직강화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방조직을 조속히 정비해 당원조직을 확충함으로써 당 지지기반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제9회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최고위원회 의결을 시작으로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박차를 가할 준비를 마무리하고, 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5선 중진으로 원내대표와 서울시당위원장, 대선ㆍ총선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하며 수도권 및 전국 단위 선거에서 전략과 조직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고 최 대변인은 설명했다.


정점식 의원은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 등을 맡아온 3선 의원으로, 공직자 평가체계 구축과 당헌ㆍ당규 개정 추진 경험을 갖췄다.


정희용 의원은 현 사무총장이자 재선 의원으로, 수석대변인과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풍부한 당직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정비에 나설 적임자로 꼽힌다.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배현진 의원의 서울시당위원장 선출도 의결ㆍ승인됐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