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산 인공암벽 교실 운영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5-23 16:11:13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응봉산 암벽등반공원에서 암벽등반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공암벽장이 있는 응봉산 암벽등반공원은 응봉산 절개지를 활용해 조성된 국내 최대의 인공암벽 등반시설을 갖춘 5200㎡의 생활체육 공원이다. 높이 3m의 직벽으로 스포츠클라이밍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실내 볼더링장과 높이 15m의 직벽으로 구성된 인공암벽 등 실내 및 실외 암벽 등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암벽등반 교실은 6월10일부터 9월25일까지 응봉근린공원 내 인공암벽공원에서 운영될 예정으로 구는 이달 20일부터 인공암벽공원 관리사무실에서 기수별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체험반도 운영할 예정으로, 성인반과 어린이 체험반 각각 총 4기수로 운영한다. 성인반은 기수별 2시간씩 8회, 어린이 체험반은 2시간씩 4회 수업이 진행된다. 전문 강사가 배치돼 이론학습부터 기초적인 등반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료를 제외한 교육비는 무료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성동구청 공원녹지 또는 인공암벽공원 관리사무실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응봉산 인공암벽공원은 실내외 암벽등반 시설뿐 아니라 놀이터, 쉼터 등 여가 시설도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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