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10일부터 청년 행정체험단 모집
19~29세 신청자 접수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6-09 14:01:50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청년들에게 공공부문의 행정·복지 실무 체험을 통한 사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 청년 행정체험단’을 1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대학생으로 제한했던 자격요건을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청년’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학력 구분 없이 20대 청년 누구에게나 행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방송통신대학이나 사이버대학 재학생은 물론, 고등학교나 대학 졸업 후 취업 준비 중인 청년도 참여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 모집 인원은 총 70명으로 접수일 기준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세부터 2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다만 2024년 하반기 또는 2025년 상반기 청년 행정체험단 참여자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 행사ㆍ접수 신속예약시스템을 통해 10일 11시 오전부터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30일 선발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선발된 행정체험단은 성동구청, 보건소, 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에 배치돼 7월7일부터 8월5일까지 총 22일간 행정·복지 지원 업무와 워크숍 참여, 정책 아이디어 제안 활동을 할 예정이다. 근무 시간, 근무지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자치행정과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청년들이 우리 사회에서 공정한 경험과 기회를 누리며,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력 제한 없는 청년 행정체험단을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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