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요소수 공급주유소 늘려 조기안정화 나선다
요소수 부족 비상대책TF 1차회의 개최…상황점검·대책 논의
거점주유소, 긴급공급주유소 확대 추진…매점매석 수시 단속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11-22 14:04:33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22일 시청 1층 시민행복실에서 김종효 행정부시장 주재로 요소수 부족 비상대책 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요소수 부족을 조기에 해결하고 공공 및 민간부문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 관련부서 8개와 경찰, 영산강환경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그동안 정부 및 지역 대응상황을 공유하고 정부의 요소수 매점매석 합동단속 참여방안, 분야별 애로사항 및 대책 등이 논의됐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차량에 대해 2000여 ℓ를 긴급 공급했으며, 민간 및 보건소 등 구급차에도 280ℓ를 배분했다.
민간부문에서는 ㈜제2순환도로가 여유확보분 400ℓ를 자치구 등 제설차에 공급지원해 연말까지 요소수 부족난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최근 정부에서 요소수 유통 거점 주유소로 광주 북구 1곳을 지정한 데 이어 더욱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2~3곳 이상이 추가로 지정되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현재 지역 수입업체에서 5개 주유소에 긴급공급하기로 한 물량이 더욱 많은 주유소로 확대되도록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요소수 가격 안정화와 시장질서 교란행위 금지를 위해 광주시 민생경제과와 경찰청, 영산강유역청 등은 기관 합동으로 매점매석 수시 단속에도 나선다.
김종효 시 행정부시장은 “요소수 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매일 정부 및 지방 대응방안 상황을 챙기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물량을 공급하면서 정부의 매점매석 합동단속에 적극 참여하는 등 현재의 어려운 상황이 조기에 안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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