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내달부터 경단녀 취·창업 교육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6-09 14:06:40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위해 ‘경력보유 여성 취업·창업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력보유 여성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홈케어, 실버복지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경력 보유 여성 중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다만 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수료 등 일부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교육은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서울 강서로 450)에서 7월부터 10월까지 3달간 진행되며, 총 75명을 모집한다.
과정별로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여성 창업가 양성 ▲홈케어 마스터 양성 ▲실버복지 행정사무원 양성 등 3개 과정이 마련돼 있으며, 각 과정은 주 3회, 4시간씩 운영된다.
각 과정은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습과 자격증 취득 지원이 포함돼 교육 수료 후 바로 취업이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
구는 직업이 없는 여성,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여성,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취약계층, 교육과정과 관련된 경력이 있는 여성 등은 선발 시 우대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며,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구는 체계적인 실무 위주의 교육을 통해 경력보유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취·창업까지 연계해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경력보유 여성들이 변화하는 일자리 시장에 맞는 전문성을 갖추고, 자신만의 커리어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취·창업의 기회를 얻고, 안정적인 사회참여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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