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소속 이재명, 2억 이상 ‘방산주식’ 보유 논란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2-10-12 14:07:30
민주 “출마 결정전 보유하던 것...국방위 활동과 무관”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억3100만원 상당의 방위산업체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위가 방산업체의 사업을 허가·관리하는 방위사업청을 소관 기관으로 두고 있어 이 대표의 방산주 보유가 직무 관련성과 연결될 수 있는 탓이다.
 
지난달 27일 국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 내역에 따르면, 이 대표는 한국조선해양 1670주, 현대중공업 690주 등 2개 종목 주식을 총 2억3125만원에 신규 매입했다. 하지만  방산 주식은 지난 3월 이 대표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신고한 재산 내역에는 없던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날 오전 메시지를 통해 “해당 주식은 보궐 출마 결정 전에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국회 국방위원회 활동과 무관하다”면서 “(심사 청구는) 통상 2개월의 심사기간이 필요하고 아직 결과를 통보받기 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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