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년 맞춤형 법률상담 확대 운영

변호사 5명 추가 위촉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8-07 14:10:32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민의 법률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콕콕 수요 맞춤형 법률상담’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사회초년생·학생 등 다수의 청년들은 경제적 부담이 커 법률 구조 및 법률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데 반해, 실생활에서 법률적 조언이 필요한 ▲근로계약·임대차계약 등 ‘계약 문제’ ▲임금 체불·보증금 반환 등 ‘금전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는 청년의 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사회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콕콕 수요맞춤형 법률상담’의 중점 추진 분야로 청년전담변호사 '관악에서 청년에게로(LAW)' 사업과 '부동산 전세사기피해자 법률상담 해드림(DREAM)' 사업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기존 관악구 무료법률상담관 23명 외에도 청년 전담 변호사 2명과 부동산 전문 변호사 3명을 올해 추가로 위촉했다.

'관악에서 청년에게로'사업은 구에 거주하는 청년(19세~39세)을 대상으로 상담하는 청년 전담 법률상담으로, 평일 주간에 시간을 내기 힘든 청년을 위해 주말과 야간에도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 전세사기피해자 법률상담 해드림'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부동산 전세사기피해자로 결정받은 구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부동산 전문 변호가사 상담희망자의 신청 내용에 따라 전화 상담을 진행한다.

한편, 구는 ‘콕콕 수요맞춤형 법률상담’ 이외에도 필요한 상황에 누구나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 구민 대상 ‘무료법률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둘째·넷째 주 월요일에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된 내용을 바탕으로 변호사와 법무사로 구성된 관악구 소속 무료법률상담관이 신청자와 전화로 상담을 실시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이용 혜택을 늘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을 지속 홍보 발굴해 구민의 든든한 법률지원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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