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쪽방촌 주민 대상 감염병 예방 교육 실시
19일, 남대문 쪽방촌 거주민과 유관기관 직원 등 40여 명 참여
결핵 예방·관리, 호흡기 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등 교육
쪽방촌 ‘3安(안전·안심·안정)’ 위해 유관기관과 3월부터 지속 협업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6-20 18:26:15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는 19일 남대문쪽방상담소에서 쪽방촌 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놓인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 보호와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결핵 예방 및 관리 △올바른 기침 예절과 손씻기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자료와 사례를 중심으로 감염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하절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집단 설사 예방도 강조하며 쪽방촌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쏙쏙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올바른 기침 예절과 손 씻기, 마스크 착용법 등을 함께 실습하며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 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며“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