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원동 버스터미널 일대 숲 조성 박차

산림청 사업에 3년 연속 선정
올해 실시설계 후 내년 완공

김우정

kwj@siminilbo.co.kr | 2024-10-16 18:03:20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이 산림청 주관 '2025년도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공모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공모 사업 선정으로 기후 대응 기금을 포함한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했으며, 군외면 소재지와 맞닿아있는 원동 버스터미널 일원(1.2ha)에 3.4ha의 대규모 숲을 조성하게 됐다.

군은 올해 생활권으로의 미세먼지 확산 차단, 도시 열섬화 현상 완화 등을 위해 원동 교차로 일원 유휴지(2.2ha)에 지역 특산 난대수종 21종, 7만8000본을 식재해 도시 숲을 조성했다.

이어 기존 도시 숲 기능 강화와 생활권역과 연결되는 도시 숲의 축을 형성하고자 지난 5월 이번 공모에 신청, 사업 필요성을 전남도에 적극 피력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25년도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은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숲에는 지역 자생 난대 수종이면서 탄소 흡수율과 산소 발생량이 많은 완도호랑가시나무, 황칠나무, 붉가시나무 등을 중점 식재해 완도만의 특색있는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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