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실종아동 추적관제시스템 호평
행정·정책사례 대회서 장려상
어린이집 68곳등 서비스 제공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7-10 14:09:03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9일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하는 '2025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전국 최초 실시간 실종아동 추적관제시스템’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는 ▲정책의 독창성, 대응성, 효율성 ▲수단의 적합성 ▲정책 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정책 사례를 선정·시상하는 대회다.
앞서 구는 비콘(Beacon)을 기반으로 아동 이탈 여부를 빠르게 감지하고 더욱 쉽게 실종 신고가 가능한 ‘스마트지킴이’ 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실종 발생 시 어린이집 교사가 신고하면 스마트관제센터와 연계해 아동 이탈 장소를 기점으로 위치를 추적하는 실시간 추적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구는 지역내 곳곳에 설치된 비콘스캐너에 비콘을 보유한 실종 아동이 접근 시 위치 정보를 관제센터에 전달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실종 아동 발견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구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및 어린이집과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모의훈련을 총 82회 이상 실시해 실제 상황 대응 능력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행정이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겠다”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