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여름 휴가철 맞아 대부도 전역 해상 안전점검

평택해경·안산소방서와 합동 순찰… 해양 안전 논의도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4-08-08 15:01:22

▲ 대부도 일원에서 평택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에 탑승한 이민근 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관계자들과 해상 시찰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제공)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가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대부도 전역에 걸쳐 해상 안전 점검에 나섰다.


시는 7일 오후 대부도 일원에서 평택해양경찰서, 안산소방서와 함께 ‘제8회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민근 시장, 최진모 평택해양경찰서장, 김수철 안산소방서 재난대응과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에 걸쳐 평택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에 탑승해 대부도 전지역을 해상 시찰하는 등 현장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평택해양경찰서 소속 대부파출소와 안산파출소를 차례로 방문해 업무 현안에 대해 브리핑받고 근무자를 격려하는 시간도 보냈다.

안산시, 평택해양경찰서, 안산소방서가 함께 한 이번 대부도 해상 합동 현장점검은 전국 최초로 시도됐다.

이날 점검은 평택해양경찰서 소속 50톤급 경비정 P-108호에 탑승, 탄도항 선착장에서 출발해 제부도ㆍ선재도ㆍ방아머리 해안에 이르기까지 총 18해리(약 33km)에 이르는 대부도 전구간을 직접 시찰하며 해상 안전 대비 상황을 파악하고, 최근 발생한 사건, 사고 등을 보고받았다.

이어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 예방 및 대응 ▲안산∼대부도 뱃길 운항 대책 ▲방아머리 해안 여름철 행락객 운집으로 인한 수상레저활동 사고 예방 ▲시화호 불법 조업행위 공동 단속 ▲해양오염 방지 및 사후 처리를 위한 대책 등 해양 안전과 관련해 기관별 협력을 위한 다양한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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