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8대 추가 설치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4-09 16:12:58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인공지능 기반의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8대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2018년 2대부터 시작된 무인회수기는 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지난해까지 총 6대를 설치·운영했다. 2018년 2대부터 시작된 무인회수기는 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지난해까지 총 6대를 설치·운영했다.
무인회수기가 추가로 설치될수록 이용률은 높아져 지난 한 해 동안 1만2378명이 이용해 약 28톤의 캔과 투명페트병을 수거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이에 구는 주민 접근성과 이용 빈도를 고려해 ▲구의1동주민센터 ▲광진광장 ▲중곡역 소공원 ▲아차산 숲속 놀이터 ▲자양한강도서관 ▲건국대학교 도서관 쉼터 6곳에 투명페트 전용기기 6대와 캔 전용기기 2대를 추가로 설치·운영한다.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재활용품이 투입되면 기기는 내용물의 유무, 라벨지 제거 여부 등 인공지능으로 상태를 인식하고 이상이 없으면 압착 후 수거한다.
한편, 구는 원룸촌과 1인 가구 밀집지역에 설치된 재활용 정거장에 올바른 분리배출 참여를 돕기 위해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한다. QR코드를 찍으면 길라잡이를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재활용 정거장은 재질에 따라 유리·플라스틱·비닐류 등 배출 품목을 구분한 수거함으로, 현재 3월 기준 906개가 설치돼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재활용품 무인회수기와 QR코드 스티커를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생활화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자원 순환 활성화에 기여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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