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잘한다 34.6% vs 못한다 62.2%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2-09-26 14:12:23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9일~23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3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4.6%로 전주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p 하락한 62.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2%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지난주보다 긍정평가가 5.9%p 높아져 42.2%를 기록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긍정평가가 4.5%p 낮아진 29.5%였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50.3%로 부정평가( 45.0%)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을 뺀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12.4%p 상승한 59.1%로 조사됐다. 반면 60대(7.5%p), 30대(3.7%p), 20대(2.3%p), 50대(1.0%p)에서는 긍정평가가 줄었다.
다만 일간 지표에서는 지난 16일(금요일) 33.5%로 주간집계를 마감한 후 20일 36.4%→21일 34.8%→22일 34.9%→23일 32.8%로 주 후반 하락세를 보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7.5%, 더불어민주당 45.0%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7.5%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난주보다 국민의힘은 0.8%p, 민주당은 1.2%p 하락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2.1%, 정의당은 3.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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