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잘못한다” 79.9% vs “잘한다” 16.6%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2-10-13 14:13:08

정당지지율 , 국힘 41.5% 민주 40.0% 정의 2.6%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 약 80%가 현재 진행 중인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이 본연 역할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정당 선호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정당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6%p 상승한 41.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은 1.4%p 오른 40.0%로 나타났다. 이밖에 정의당 2.6%, 기타정당 2.2%, 없음 13.1%, 잘 모름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경기·인천과 대구ㆍ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앞섰으며, 민주당은 호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서울과 대전·세종·충남·충북, 강원·제주에서도 우세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국민의힘 38.4%, 민주 43.8% △경기·인천 국민의힘 43.1%, 민주 41.8% △대전·세종·충남·충북 국민의힘 34.7%, 민주 41.0%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34.5%, 민주 54.2% △대구·경북 국민의힘 54.5%, 민주 23.9%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44.8%, 민주 31.5% △강원·제주 국민의힘 35.1%, 민주 43.2%였다.


같은 조사에서 현재 진행 중인 국감에서 국회의원들이 본연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엔 부정평가가 79.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긍정평가는 16.6%에 그쳤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서울 77.4% △경기·인천 79.6% △대전·세종·충남·충북 80.2% △광주·전남·전북 80.3% △대구·경북 87.5% △부산·울산·경남 78.8% △강원·제주 77.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0%로 최종 1005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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