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Cool한 여름나기, 더위탈출 프로젝트' 본격 시행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5-27 14:13:38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에서 여름철 혹서기 대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참여주민 주거환경개선사업 'Cool한 여름나기, 더위탈출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센터 개인후원자들이 기부한 후원금 555만7400원으로 성동지역자활센터 참여주민 중 냉방기 설치가 시급한 15가구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벽걸이 에어컨 비용의 일부를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설치비 등 일부비용은 신청자 본인이 부담한다.
이번 사업은 더위에 취약한 참여주민들이 무더위를 견딜 수 있도록 실생활에 밀접한 맞춤형 복지자원을 제공함으로써 폭염으로 인한 건강문제 예방과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실질적 복지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선화 성동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근로 참여주민을 무더위로부터 보호할 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 일상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자립을 위한 기본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폭염 등 무더운 여름의 더위는 자활 참여 주민에게는 곧 생존의 문제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나눔 사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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