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미·손주하 서울 중구의원, 노숙인 보호 위한 현장 방문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2-12-07 14:14:56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의회 양은미·손주하 의원이 지난 4일 노숙인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을지로입구 3·4번 출구, 서울역 광장과 염천교 부근 및 중림동에 위치한 서울로 7017 일대등을 찾아 노숙인들의 현황을 살폈다.
먼저 노숙인들을 만난 의원들은 이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안전에 이상은 없는지 살폈다.
의원들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밤 시간대에는 지하 보도로 이동해 체온 저하를 예방할 것과 위기대응콜, 주야간 거리상담 및 응급구호방을 운영하는 서울 노숙인 지원센터를 적극 이용해 위기 상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안내했다.
이어 의원들은 노숙인 건강 상담, 보호 및 주거 일자리 지원 등 종합적인 노숙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립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도 방문해 노숙인 보호 실태와 현황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양 의원은 “노숙인들이 당장 처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응급 지원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질적인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여러 제도와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노숙인 수도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들의 삶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관련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손 의원은 “노숙인 분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데, 이분들 또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임을 잊지 않고 다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관부서, 지역 사회단체 등을 통해 노숙인 상담 활동 및 구호 물품 제공 등 지원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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