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청소대책 시행
지역 곳곳 합동 대청소… 긴급 청소민원 처리…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09-26 17:10:04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다가오는 2023년도 추석 연휴를 맞아 행정력을 총동원한 청소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오는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이달 28일부터 10월3일까지 총 6일간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다량의 쓰레기 배출로 인해 공공청소 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별도의 청소대책을 수립해 이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휴기간 청소대책의 내용에는 명절 연휴 전 취약지역 대청소, 연휴기간 청소대책 상황실 운영과 기동반 운영, 연휴가 끝난 후 마무리 청소까지 단계별로 구분된 청소대책이 포함돼 있다.
먼저 추석연휴 전에는 각 동주민센터와 주민단체, 자원봉사자 등을 주축으로 합동 대청소를 실시해 구 전역을 깨끗하게 청소할 예정이며, 구 청소행정과에서는 청소 장비, 쓰레기 적환장 등 시설을 점검해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추석 연휴 중에는 매일 청소상황실을 포함한 기동반 근무를 45명씩 운영해 긴급한 청소민원을 처리하고 주요 도로변 청소작업을 시행함으로써 청결한 도시환경을 상시유지하고 청소행정의 공백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추석연휴가 끝나면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고 마무리 청소까지 시행해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이번 추석 연휴 중 환경미화원 휴무에 따라 생활쓰레기 배출이 중단되는 기간은 28일 목요일부터 30일 토요일까지 3일간이며 본래 쓰레기를 배출할 수 없는 토요일을 제외하면 이틀 간 쓰레기 배출이 제한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평소 종량제 쓰레기 배출일이 월·금요일인 지역은 29일 금요일에 배출할 수 없고, 화·목·일요일인 동은 28일 목요일에 배출할 수 없다.
재활용 쓰레기는 이달 28~30일 외에는 배출 가능하며, 신고제로 운영되는 대형생활폐기물은 28일부터 10월3일까지 배출할 수 없다.
구 관계자는 “명절 연휴에는 항상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지만 구민들에게 청결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절 기간 쓰레기 배출요령에 대한 궁금증이 있거나 연휴 중 시급한 쓰레기 처리가 필요할 때는 구청 청소행정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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