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硏, 10월까지 고농도 오존 실시간 관측·신속 전파
경보제 시행… 47곳서 대기 측정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4-04-30 09:41:06
[안동=박병상 기자]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온상승과 일사량이 증가하는 지난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상시 운영해 오존 발생을 감시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오존경보제는 고농도 오존이 발생했을 때 시민에게 신속히 알려 오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대기 중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주의보, 0.3ppm 이상일 때 경보를 발령한다.
오존은 고온에서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 및 질소산화물 등의 광화학반응을 통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호흡기, 폐 등에 강한 자극으로 손상을 준다.
연구원에서는 대기종합상황실을 통해 도내 47개 도시 대기측정소의 오존농도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주의보나 경보 기준에 도달될 시 22개 시ㆍ군 단위 권역별로 언론사, 학교 등 관련 기관과 문자서비스 신청자에게 상황을 알린다.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경우 연구원에서 운영하는 경상북도 실시간 대기 정보를 통해 ‘오존경보 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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