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우수영에서 명량의 역사를 만나세요
오는 23부터 매 주말 강강술래, 부녀농요, 우수영들소리 등 공연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9-19 14:18:02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0월 29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마다 명량역사체험마당을 운영한다. 다만 추석연휴 기간에는 10월 1~3일 체험마당이 열린다.
올해 체험마당은 (사)해남우수영강강술래부녀농요진흥보존회 주관으로 우수영에서 전래되는 민속놀이를 선보이는 자리로 진행된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해남 우수영강강술래를 비롯해 전남무형문화재 제20호 우수영부녀농요, 지난해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우수영들소리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해남 우수영관광지는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해전의 승전지로 해남군과 진도군 사이 약 1㎞ 해협인 울돌목에 위치해 있다.
지난 4월부터 무료 입장이 가능해져 관광지내 명량대첩해전사 기념전시관 관람과 울돌목의 거친 바다위를 걷는 스카이워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울돌목 바다를 연결하는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운행하고 있어 회오리 바다로 유명한 울돌목의 전경을 조망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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