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키퍼 ‘2025 코리아빌드위크’서 전기차 화재 예방 솔루션 선보인다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02-13 08:58:54

 

건물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주)더키퍼는 오는 2월 19일(수)부터 22일(토)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2025 코리아빌드위크’에 참가한다.

 

더키퍼(부스번호 Z-16)는 이번 전시에서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첨단 물분사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지하 주차장은 물론 실외에도 설치가 용이하며, 간단한 공정으로 시공이 가능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심플한 디자인과 높은 설치 용이성으로 많은 기업 및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더키퍼 측은 “가장 큰 강점은 극초기에 화재를 감지해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새롭게 개발된 측면 분사 모델이 차량 측면에 수막(水幕)을 형성해 배터리 화재로 인한 화염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 하부 분사만으로는 어려웠던 측면 냉각이 가능해, 화재 진압 효과를 한층 강화할 수 있다.

더키퍼의 소프트웨어 역시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화된 무인 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감지와 함께 원격으로 시스템을 작동시켜, 인력 개입 없이도 초기 진화가 가능하도록 고안되었다. 이는 심야 시간대나 무인 전기차 충전소 등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화재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더키퍼는 전기차 화재 시 차량을 침수시켜 배터리 화재를 완전히 진압할 수 있는 차수벽(遮水壁) 시스템 개발도 진행 중이다. 화염 및 유해 가스 확산을 차단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자체 화재 감지 기술 및 하부 스프링클러와 연계해 화재 진압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더키퍼 김도영 대표는 “올해 중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국내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2025 코리아빌드위크’는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건축법과 소방법에 입각해 다양한 시설 화재안전 기술을 조명하는 ‘건축소방방재산업전’은 킨텍스 제 1전시장 4홀에서 개최된다. 사전등록 시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