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일’ 구로구청 여자 배드민턴팀, 문화체육관광부 창단지원 공모사업 선정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6-04 14:20:31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지원 공모사업’ 공공 부문에 구로구청 여자 배드민턴팀이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2억5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여자 배드민턴 실업팀을 운영 중인 구로서는 이번 선정이 더욱 뜻깊다.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지원 공모사업’은 체육단체나 지방자치단체가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024년 7월1일부터 2025년 6월30일 사이에 창단했거나 창단 예정인 팀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구로구청 여자 배드민턴팀은 2024년 11월 창단해 해당 공모 요건을 충족했으며, 팀 기반(인프라) 구축, 예산 확보 계획, 인권 친화적 운영 방향, 지역사회 기여도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매년 8500만원씩 총 3년간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구로구청 배드민턴팀은 오는 6월 ‘2025 전국실업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후 다양한 전국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지역 내 재능기부 활동과 체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구민과의 소통도 넓혀갈 예정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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