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특위 출범으로 민생 행보 본격화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3-03-20 14:20:24

조수진 위원장 "민생, 외교안보 제외한 모든 것"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이 조수진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민생희망특별위원회'(가칭) 구성을 의결하는 등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김기현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발족한 가칭 민생특위는 단순하게 한두번 보여주기식 행보가 아니라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내도록 이끌어 민생해결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처음 출범하는 '민생 특위'는 된 김 대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기구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단순히 보여주기식 행보가 아니라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특위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며 "(특위가) '민생 해결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진 위원장도 "우리 정치가 가장 주안점이 돼야 할, 생산적 경쟁을 해야 할 부분이 민생"이라며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은 더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가칭 민생희망특위가 권역별로 역동적인 당내 인사, 그리고 현장 목소리를 들려줄 신선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선 작업 중"이라며 "직접 제가 다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특위에서 논의할 우선 주제 관련 질문에 "민생이라는 단어 자체는 외교와 안보를 제외하고는 모든 걸 담을 수 있다"며 "지금까지 당에서 해왔던 약자와의 동행, 재해대책위원회라든가 여러 위원회와도 협업하고, 역할을 증대시켜 나갈 수 있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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