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26·27일 용마폭포축제··· 지역예술인 공연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9-24 14:20:36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26~27일 양일간 용마폭포공원 일원에서 ‘2025 용마폭포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주민이 주체가 돼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형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는 전야제와 본행사로 나뉘어 다채롭게 구성됐다. 26일 금요일 전야제에는 지역 예술인 ‘중랑아티스트’의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갈라 패션쇼,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들썩들썩 밤마실 영화제’가 펼쳐진다.
27일 본행사에서는 용마폭포공원 메인무대를 중심으로▲중랑구립 실버합창단과 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 ▲다양한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시니어 모델들의 런웨이 ▲실버악단이 펼치는 가요 대잔치 ▲중랑 재능 콩쿠르 결선 무대 등 구민과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 꾸미는 공연들이 이어진다.
또한 마지막 무대에서는 초청가수 조성모가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중랑문화원이 주관하는 ‘중랑역사 퀴즈대회’와 ‘중랑 청소년 백일장’이 열려 지역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예술마당에서는 문인협회 시화전, 포토클럽 사진전, ‘디카시’ 협회의 전시 등 주민 참여형 전시가 진행된다. 아울러 어린이를 위한 퓨전 놀이극, 에어바운스, 페이스페인팅, 풍선체험 및 중랑장미카페 팝업스토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구는 이번 축제에 많은 주민들의 방문을 예상하고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며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현장 시설 관리는 물론 중랑경찰서 및 소방서와 협업하는 등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용마폭포축제는 구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중랑의 대표 가을 축제”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고, 문화에 감동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