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인가구 전·월세 안심 계약 도움서비스’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
주거안심매니저 운영
1:1 대면 상담·집보기 동행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3-24 14:22:07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2023년 최초 시행된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및 주거취약 1인 가구가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서비스는 지역사회 여건에 밝은 주거안심매니저(공인중개사)가 직접 상담을 진행하며, 집을 보러 갈 때 동행해 혼자 방문 시 놓칠 수 있는 부분과 계약의 안전성을 점검해준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월세 계약 상담(깡통전세, 불법건축물 임차 등 예방) ▲주거지 탐색 지원(전·월세 시세 및 주변 정보 제공) ▲집보기 동행 ▲주거지원 정책 안내 등이다.

구는 이달부터 기존 주 2회(월, 목요일) 오후 1시30분~5시30분 4시간 동안 운영하던 서비스의 운영시간을 오후 8시로 연장해 야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고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주거안심매니저와의 1대1 대면 또는 전화 상담, 집보기 동행 등으로, 사전 신청 및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정기 운영 시간 외에도 평일·주말에 집보기 동행을 원할 경우, 주거안심매니저와 일정 협의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부동산정보과에 유선으로 문의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부동산 계약은 삶의 중요한 터전을 마련하는 과정인 만큼,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1인 가구들이 보다 안심하고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시켜,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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