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제275회 임시회 개회
의원발의 조례안 포함 24건 심의·의결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10-18 14:22:48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가 지난 17일 '제27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김현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를 내실 있게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할 중요한 시점에서 집행부에서는 올 한해 공들여 추진한 사업들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GTX-B 노선, 삼표 부지 공연장 소음 등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우려 된다"며 "무엇보다 구민의 뜻과 정서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고, 집행부와 구의회가 함께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진전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장지만 의원이 사근, 용답, 송정 등 교통 취약지역의 공영 교통체계망 구축 제안을, 이현숙 의원은 주민과 함께 해결한 민원에 대한 소회를 밝혔으며, 마지막으로 오천수 의원이 중랑물재생센터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다음으로 전체 의원들이 공동발의한 'GTX-B노선 변경 및 환기구 설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결의문 채택에는 출석의원 14명 전원 동의로 가결됐으며, 해당 결의문은 국토교통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8건을 포함해 총 2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각 상임위원회는 18~19일 양일간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진행하고, 2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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