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아파트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최대 200만원 지원··· 인명·재산피해 예방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10-21 15:57:21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를 공동주택 대상으로 단지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최근 전기차 수요의 증가와 함께 전기차 화재에 대한 갈등이 커짐에 따라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하고,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처, 확산 방지 및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보호를 목표로 한다.
구는 공동주택 단지 내 ▲질식소화 덮개 ▲소화기 ▲상방향 직수장치 등 화재진압에 적합한 장비 구매를 단지당 최대 200만원(자부담률 50%)까지 지원한다. 지역내 공동주택 20세대 이상,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품목 구매 전 신청이 가능하다.
김미경 구청장은 “최근 공동주택에서 전기차 화재사고 등 전기차에 대한 주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우리 구는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확산되기 전에 진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방서와 함께 협업해 전기차 화재 대응 TF팀을 구성하는 등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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