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러브버그 유인 포집기 230개 운영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6-06-05 16:57:28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가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대발생 시기에 대비해 친환경 통합방제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러브버그는 유기물 분해와 수분(受粉)을 돕는 익충이지만, 매년 대량 발생하면서 주민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구는 친환경 러브버그 유인 포집기를 새롭게 도입하고, 러브버그 발생이 집중되는 6월 초부터 6주간 포집기 230개를 운영한다. 특히 개운산, 북악산, 천장산, 오동공원, 성북공원 등 유충 주요 서식지인 산지형 공원에 집중 설치해 도심 확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성북구보건소 방역소독기동반이 관련 민원에 신속 대응하고, 새마을동 자율방역단과 함께 민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 방역을 실시한다. 부서별 협력체계도 사전에 구축해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구는 러브버그 발생 시 행동요령으로 물을 뿌려 벌레를 떨어뜨린 뒤 빗자루로 쓸어 제거하고, 문틈과 방충망을 점검하며, 야간 조명 밝기를 최소화할 것을 안내했다. 외출 시에는 어두운색 계열의 옷 착용도 권장했다.

구 관계자는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아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는다"며 "6월에 집중 발생한 뒤 7월 초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만큼 구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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