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퇴원환자 긴급돌봄 연계키로
병원 3곳과 업무협약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0-04 17:54:46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환자의 긴급돌봄 연계를 위해 최근 구청 씨앗홀에서 지역내 병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곳은 서울노보스병원, 바로선병원, 강북힘찬병원, 의성한방병원, 도봉구한의사회 등이며, 협약식에는 오언석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의료기관 3곳의 기관장과 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협약 병원은 내원하는 환자(퇴원예정자 및 통원치료자) 중 귀가 후 돌봄위기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찾아 구 돌봄SOS센터로 의료한다.
이후 동주민센터 돌봄매니저는 의뢰된 환자의 건강상황, 주거상황, 돌봄욕구 등을 파악한 뒤 맞춤형 돌봄계획을 세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필요 시 중장기적 건강돌봄을 연계하고, 종결된 대상자에게는 사후 모니터링도 실시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복지사각지대 질환자 발굴과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환자)가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 병의원을 중심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기관과 공공이 협력하여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는 뜻깊은 자리다.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뜻을 함께해주시는 협약병원 덕분에 질병으로 힘드신 돌봄사각지대의 구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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