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집행위원장 사퇴가 개혁 시발점”...대종상 개최 불투명 속 책임론 확산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4-11-09 14:24:23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상표권(업무표장)을 보유한 대종상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최근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의 파산이 확정되며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 시상식 중 하나인 대종상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봉착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입장문을 통해 “파산 선고 취소 항고심이 기각됐다. 지난해 12월 파산 선고에 이어 약 9개월간 회생을 위해 노력했으나 주 채권자의 부동의로 결국 파산을 맞을 수밖에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산 확정으로 인해 올해 대종상 개최가 미궁에 빠진 가운데,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의 수장인 대종상 양윤호 집행위원장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지난 6월 기자회견을 열어 대종상의 정상 개최 의지를 밝혔지만, 서울시 영화 시상식 지원금 공모 심사에서 최종 탈락한 것으로 알려지며 책임론이 급부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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