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떄리다 말리던 사람도 폭행··· 40대 체포
구속영장 검토
50대 등 3명 얼굴 등 큰 부상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3-06-22 14:24:18
[인천=문찬식 기자] 경찰이 인천 소래포구에서 동거녀를 폭행하다가 이를 말리던 다른 일행을 떄려 다치게 한 40대를 붙잡았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께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한 회센터에서 50대 B씨 등 중년 일행 3명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초 동거녀 C씨를 폭행하다가 이를 목격하고 제지에 나선 B씨 일행을 여러 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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