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여성 안전 최우선 ‘여성친화도시’ 조성 속도
여성안전협의체 첫 회의서 촘촘한 안전망 구축등 논의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4-15 16:35:32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올해 초 여성안전협의체(TF)를 구성하고 최근 구청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구 여성안전협의체(TF)는 강북구청과 유관기관간에 여성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공유하고 연계하기 위해 결성된 것으로 강북구청, 강북경찰서,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등으로 구성됐다.
구에 따르면 이날 협의체는 여성이 안전한 강북구 조성을 위해 ▲안전 시설 및 장비 확충으로 이동 및 주거 안전 보장 ▲안전 네트워크 형성으로 촘촘한 안전망 구축 ▲민·관·경 협력을 통한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안전 취약지역을 여성 안심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또 여성 안심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꾸러미, 홈 보안(CCTV) 서비스 설치, 주택침입 감지장치 설치, 안심 지킴이집, 안심 택배함 등을 지원한다. 안전 마을 도우미 사업으로 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이 앱 운영,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을 운영한다.
이순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 사업을 발굴·추진해 여성 등 안전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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