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올해 1차 추경 총 410억 편성
민생경제 활력·도시안전 강화
골목상권 회복·세대별 일자리 지원… 도로·교량 보수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130억… 저출생·초고령화 대응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7-03 15:38:28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8009억원 대비 5.12%인 ‘410억원’으로,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민생 부담 심화’, ‘저출생과 초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안전 수요 확대’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민생경제 회복, 도시 안전 강화, 저출생·초고령화 대응 등 세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추경안은 민생경제 회복, 도시안전 확보,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의 핵심 과제 수행을 위한 실용 예산으로 구민분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정책에 중점 배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골목상권 활력 회복과 세대별 일자리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에 22억원을 책정했다.
이 예산은 동네상권발전소 지원,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 디지털 전통시장 기반 구축, 신촌 청년창업공간 조성, 노인일자리 제공, 서대문50플러스센터 운영 등을 위해 활용된다.
이는 도로 및 교량 보수, 하수도 준설, 홍제천·불광천 자전거도로 재포장, 제설제·염화칼슘 구매, 파손 가로등·보안등 복구 등을 위한 예산이다.
아울러 홍제교~홍은대교 산책로 정비, 등산로 및 약수터 주변 환경개선, 공원·녹지시설 보완 등에도 사용된다.
서대문구의 이번 추경 예산에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사업비 130억원도 포함됐다.
이 예산은 부모 급여 지급,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다함께돌봄센터 이전 설치, 아동공동생활가정 전세자금 지원, 대학생 임대주택 운영, 구립 데이케어센터 건립, 노인 무료급식, 치매 치료비 지원, 건강장수센터 운영 등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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