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1일까지 ‘고은 청년, 고운 연결’ 교육 참여자 모집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6-06-05 15:12:0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고은 청년, 고운 연결’ 참여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5일 구에 따르면 ‘고은 청년, 고운 연결’은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는 기존의 지원 방식에서 나아가, 곁에 있는 가족과 지인 등 주변인이 청년의 상황을 이해하고 회복을 돕는 ‘연결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오는 25일과 7월2일 오후 2~4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내 탓일까?’ 범인 찾기 멈추기 ▲회복의 열쇠, ‘관계 자본’ 쌓기 ▲‘우리 집 회복일지’ 쓰기를 통한 정서적 안정감 높이기 ▲부모-자녀 심리 동기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고립·은둔 청년 자녀의 회복 과정을 함께한 강사가 참여해 경험담이 공유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고립·은둔 청년의 가족, 친구 등 주변인 및 관련 문제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이며, 신청은 홍보물 내 큐알(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청년의 고립과 은둔은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교육이 청년의 회복을 돕는 든든한 연결자를 늘리고, 사회적 지지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청장년희망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은평구는 분단 문학의 거장 고(故) 이호철 작가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주민들에게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연신내역 인근에 ‘이호철북콘서트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은평구에서 50년 가까이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펼친 작가의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육필 원고와 소장 도서 등 서정적인 유품들을 상설 전시하는 공간이다.
콘서트홀은 단순한 도서 열람실을 넘어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오픈형 무대와 시각 보청 시설을 갖춘 다목적 홀로 구성돼 있다. 작가의 대표작인 소설 ‘닳아지는 살들’의 문학적 가치를 조명하는 정기 북 콘서트와 지역 문인들의 기획 전시를 상시 개최하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학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 거점 인프라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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