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국제 ESD 유스 프로젝트 수료식 개최
28개교 참여··· 31명에 '느루 수료증'
'포토보이스 연구' 도입등 성과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1-12-22 17:16:5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최근 구청 간송홀에서 '국제 ESD 유스 프로젝트 느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수료식에서는 5개국 28개교 참여자 61명 중 31명 학생이 프로젝트 느루 수료증을 받았다.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 이라는 순 우리말인 ‘느루’는 생태소양(ecological literacy)과 글로컬리더십(glocal leadership)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구에서 자체 설계·운영한 청소년 대상의 국제 ESD(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느루는 월 1회 줌(zoom)을 통해 진행됐다. 2021년도 제1기 대주제인 ‘햄버거의 진실(The Truth of Hamburgers)’을 중심으로 ▲국내외 청소년 모집(2~5월) ▲오리엔테이션(5월) ▲포토보이스 연구방법에 기반한 소주제 활동(6~11월) ▲국제 ESD 유스 프로젝트 느루 공개세미나(9월) 등이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특히 프로젝트 느루는 여타 국제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 형식에서 벗어나,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와 경험에 초점을 맞춘 ‘포토보이스 연구방법’을 도입하는 등, 올해 아태 RCE총회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내년에는 더 많은 국내외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에서 독자적으로 설계·운영한 국제 ESD 유스 프로젝트 느루는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7개월의 긴 여정을 함께 하고 오늘 수료증을 받은 청소년 여러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내년 2월에 제2기 대주제를 선정하고 많은 국내외 청소년들을 모집할 예정이니, 올해 참여를 주저했던 학생들은 내년에 꼭 참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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