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지방세 환급금 3060만원 모금
장학기금으로 운용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6-02-19 16:58:40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2025년 12월 말 기준 지방세 환급금 기부금이 누적 3000만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 기부제는 자동차 연납 후 매도·폐차, 국세 경정에 따른 지방소득세 조정 등으로 발생한 환급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장기간 찾아가지 않는 소액 환급금 사례를 개선하기 위해 2013년부터 환급금을 중랑장학기금으로 적립하도록 운영해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4014명의 주민이 참여해 약 3060만원이 모였다. 기부 금액은 10원부터 36만원까지 다양하며, 2025년 한 해에만 512명이 참여하는 등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21년 10월 카카오톡 환급신청 서비스 도입 이후 환급 절차가 간편해지면서 참여가 확대됐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지역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구는 104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에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752명에게 약 4억8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지금까지 총 8318명에게 71억7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을 이어가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작은 금액이 모여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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