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단일화, 후보 이외 판단은 모두 자가발전”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2-02-16 14:30:10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선대본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16일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후보의 판단 이외에는 모두 자가발전”이라고 말했다.
원 본부장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단일화에 대한 문제는 선대위내에서의 여러 가지 의견들, 찬성 및 반대 또는 찬성한다면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한 것들이 충분히 의견 개진돼 있는 상태고 모든 것이 후보의 판단에 맡겨져 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의 판단 이외에 내가 중개를 하겠다든지 이런 것들이 메신저로 오고 간다든지 하는 건 제가 아는 한에서는 모두 자가발전”이라고 거듭 말했다.
그는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정말 조그마한 돌멩이 하나라도 다 우리 편으로 끌어내야 된다는 생각이고 풀 한 포기, 돌멩이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어떤 돌멩이도 발로 차면 안 된다는 점에서 겸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실제로 어떻게 될지 이것은 상대방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감히 전망하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