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도전

정책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
아동·종사자등 적극 의견수렴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4-15 16:46:58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목표로 정책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2026년 8월 인증 만료에 앞서 체계적인 용역을 통해 상위단계 인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26~2029년까지의 중장기 정책을 연내 수립하고,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아동 맞춤형 정책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21일부터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유니세프 필수 조사 항목으로, 지역 아동의 행복도와 안전 수준 등을 평가한다.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영역을 중심으로 아동과 보호자, 관련 기관 종사자 등 총 15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후에는 시민 의견 수렴과 아동요구 확인조사 등을 통해 실효성 높은 중점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아동과 보호자,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한 과정”이라며 “아동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아동친화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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