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중계동 노해체육공원에 구민체육센터 신축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1-07 14:30:24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중계동 노해체육공원에 ‘중계구민체육센터’를 신축하며 권역별 실내 체육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중계구민체육센터’는 중계동 노해체육공원 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체육센터 부지에 위치한다. 2025년 상반기 착공을 위한 사전 작업 관계로 기존 센터의 운영은 지난해 말 종료했다.
센터는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9023㎡ 규모다. 기존 센터에 없던 지하 주차장을 신설하면서 층별 공간 활용을 크게 개선했다. 덕분에 같은 부지를 사용하면서도 시설 연면적은 기존 5857㎡에서 획기적으로 늘어나게 됐다.
주요 시설로는 ▲수영장 및 유아풀 ▲필라테스 스튜디오 ▲대체육관 ▲헬스장 및 프로그램실 등이 있다. 특히 수영장은 일반 6레인에 더해 장애인용 레인을 1개 추가하고, 유아풀을 별도로 마련했다.
구는 현재 운영 중인 월계구민체육센터, 상계구민체육센터 외에 권역별로 날씨와 상관없이 종합적인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센터를 확충하고 있다. ▲공릉동 구민체육센터 ▲수락산역 인근 서울어울림체육센터는 올해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향후 ▲월계동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 공공용지에도 다목적 실내체육시설을 추가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 최초이자 상징적이었던 중계구민체육센터를 완전히 새로 짓는 만큼 최고 수준의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권역, 세대를 아울러 누구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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