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음주 파문 논란... KBO 간부 불법 청탁 혐의 속 핫이슈 등극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06-02 14:31:51

 

▲ (사진=방송 회면 캡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 프로야구 선수들의 음주사건이 사실로 밝혀지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한국야구국가대표를 관리하는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KBO 간부가 불법 청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며 야구팬들의 비난 여론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지난 3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수민)는 KBO 간부이자 KBO의 마케팅 자회사 KBOP 임원인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마케팅 전문업체 에이클라 대표 B씨로부터 독점 중계권 유지 등을 통해 수익 감소를 최소화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013년 4월부터 2016년 8월까지 41회에 걸쳐 1억9581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KBOP에서 프로야구 중계권 판매 업무를 담당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WBC 음주사건은 결국 KBO 무능 탓", "허구연 총재와 사무총장부터 사퇴해라!", "KBO가 과연 김광현을 처벌할 수 있을까?" 등의 다양한 댓글을 쏟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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