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민 90.5% “區 핵심사업 만족”
區, 작년 여론조사 결과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1-11 15:14:4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2023 구민여론조사’ 결과, 송파구 핵심사업 성과에 대해 주민 90.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조사기관인 (주)더 리서치 그룹에 의뢰해 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17~27일까지 1대1 대면 면접조사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먼저, ▲송파구의 거주여건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전체의 92.3%가 “살기 좋다”고 답했다. 만족 요인으로 안전환경(41.4%)과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통한 여가생활(38.1%) 등을 꼽았다.
특히, 민선 8기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비전으로 추진 중인 ▲8대 핵심사업의 종합만족도는 90.5%로 구민 대다수가 구정 운영을 적극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 보면 ‘문화·예술·관광사업(97.5%)’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94.9%) 사업’에 대한 구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여론조사 결과에서 우선추진 사업으로 ‘문화·체육’ 분야를 선택한 구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수행한 결과로 해석된다.
또, 송파구 대표 공약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에 대해서는 응답자 70% 이상이 ‘석촌호수 둔치 미디어 포레스트 조성(72.5%)’과 ‘보도폭 확장을 통한 걷고 싶은 거리 조성(72.2%)을 가장 기대되는 사업으로 꼽으며, 송파대로가 서울의 대표거리로 발전되기를 원하는 구민 염원을 내비쳤다.
이밖에도 송파구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제정·시행한 ‘혐오·비방 정당현수막 근절을 위한 조례제정 및 주민평가단 활동(92.3%)’과 ‘마을버스 노선 연장으로 주민편의 개선(90.3%)‘정책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하며, 적극 행정노력에 대한 높은 공감도를 보였다.
서강석 구청장은 “10명 중 9명 구민이 ‘민선8기 구정 운영 잘하고 있다’고 높은 평가를 해주어 큰 힘이 된다”면서 “이번 여론 조사결과에 나타난 구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구민이 주인이 되는 명품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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