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해남의 시간을 만나세요’...광장갤러리서 2025 자료사진 전시
6월 13일부터 7월말까지, 군민광장 광장갤러리 청동기~백제기 해남 조명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6-19 14:32:47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민광장에 마련된 광장갤러리가 2025년에는 더욱 깊어진 서사와 다채로운 빛깔로 군민 곁을 찾아간다.
군은 “고대 동북아 바닷길의 허브 포트(Hub Port)-해남”를 주제로, 광장갤러리 전시회를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7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청동기부터 마한, 백제를 아우르는 해남의 선사 ~ 고대 유적 발굴성과 사진 18매를 선보인다. 전시회는 올 가을‘2024년 기증기탁 유물전’(8 ~ 9월)과‘ 백포만 연안 발굴 유적 속보전’(10 ~ 12월)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군민들의 나눔으로 채워지는 이번 전시에는 전문 해설사가 배치돼 유물의 가치와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3차 전시 ‘고대 동북아 바닷길 항시(港市) 해남’(10 ~ 12월)은 현산면 군곡리·읍호리 고분군 등 백포만 연안의 최신 발굴 성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속보전으로, 출토유물 실물 전시와 함께 유익한 전시해설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광장갤러리는 군민과 방문객들이 우리 역사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2028년 들어설 해남역사박물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7개월 간 펼쳐질 흥미로운 역사 여행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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