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 시행

내년 6월까지 4곳 마무리
시설점검등 밀착 관리키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3-11-30 16:55:38

▲ 2023년 상반기 진행한 산사태 예방공사 완공 사진(동작구 흑석동). (사진=동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산림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4년 6월까지 ‘2024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내년도 본격적인 우기 시작 전까지 구, 산림청, 서울시, 관계 전문가 합동으로 현충공원 내 산사태 취약지로 지정된 지역에 사방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대상지는 4곳으로 ▲사당동 산 31-37(사당 스마트쉼터 주변 사면) ▲사당동 산 31-50(백운고개 아래 계류) ▲동작동 102-14(보문사 뒤 사면) ▲사당동 산 22-17(학수배드민턴장 인근 사면)이다.

사면 안정성 검토 후 2024년 6월 내 준공을 목표로 위험 수목 제거, 노후 석축 보수, 낙석방지망 설치, 배수로 설치 등 공사를 시행한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사방시설 설치를 목표로 진행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아울러 2024년 6월부터는 산사태 취약지역에 현장 예방단을 배치해 사방시설과 배수로 점검 등 밀착 관리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동작구는 생활권에 인접해 있는 산지 사면이 많고 기후변화로 인한 산사태 가능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각종 재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