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도로 붕괴 ‘호재’ 발언 논란‘에 국힘 “與 재난 정쟁화” 비난
“비극 탐하는 정략적 폭주 국민 준엄한 심판 받을 것”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6-05-28 14:33:13
국민의힘 최보윤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28일 논평을 통해 “‘재난의 정쟁화’에 중독된 민주당, 비극을 탐하는 정략적 폭주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정청래 (민주당)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주도하는 ‘안전 이슈 긴급좌담회’는 허울 좋은 명분과 달리 선거 막판 표심을 흔들기 위해 기획된 악의적 ‘정치 공작 무대’에 불과하다”며 “지금 민주당이 보여주는 행태는 며칠 전 여론의 공분을 샀던 정원오 후보 지지자 단톡방의 ‘추악한 모의’와 본질적으로 정확히 일치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해당 단톡방에서 ‘우리에게 큰 호재’라며 환호하고 ‘적극적으로 공세에 활용하면 좋겠다’고 한 정략적 발상이 이제는 중앙당 차원의 공식 좌담회라는 탈을 쓰고 고스란히 재현된 것에 지나지 않다”며 “시민의 슬픔과 불안마저 선거 도구로 악용하려는 오만한 인식이 민주당 지도부의 정쟁 DNA에 그대로 흐르고 있음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 기간 내내 정책 경쟁 대신 흑색선전에만 몰두하더니 이제는 사전투표 직전에 기획된 좌담회를 통해 어떻게든 오세훈 후보에게 책임론이라는 프레임을 씌워보려는 얄팍한 꼼수를 국민이 모를 리 없다”며 “과거에도 큰 사고나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제도 개선보다는 상대 진영을 궤멸시킬 무기로만 삼아왔던 민주당의 구태가 이번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국이 밤낮없이 현장을 수습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동안 국회에 앉아 어떻게 하면 이 비극을 표로 연결할지 계산기만 두드리는 것은 서울시민과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국민의힘은 안타까운 사고마저 선거판의 불씨로 삼으려는 민주당의 저열한 선동 정치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그는 “정원오의 착착캠프 지지자 방이었고 관련 글이 공개되자 일제히 방을 나가고 단톡방을 폭파했다”며 “단톡방 구성원들을 정원오 캠프와 완전히 무관한 자발적 지지자들로 볼 수 없다. 정원오 지지를 확산하고 바이럴하는 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원오 캠프는 관련자의 망언에 대해 상처 받은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정원오 캠프에서)저를 먼저 고발했으니 맞고발을 통해 캠프 지지자 방의 실태를 밝히겠다”고 했다.
한편 정원오 캠프측은 지난 27일 “(주 의원의 발언은)명백한 허위사실로서 공직선거법 제250조제2항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한다”면서 주진우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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