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배봉산근린공원 내달까지 환경 개선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11-28 17:00:07

▲ 이필형 구청장이 배봉산 맨발황톳길에서 주민들로부터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배봉산근린공원의 환경 개선을 위한 보수정비를 실시한다.


배봉산근린공원은 맨발황톳길, 유아숲체험장, 야외무대, 숲속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과 배드민턴장, 운동기구가 설치된 녹색 여가공간으로, 오랜 기간 동안 주민들이 이용하면서 시설이 노후돼, 안전사고 발생 위험과 주민불편으로 정비를 요구하는 민원이 다수 발생해왔다.

이에 구는 특별교부금 7억을 확보해 위험요소 제거 및 시설물 개선을 위한 보수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주요 정비 내용은 ▲배봉산 등산로 안전난간 설치와 보수 ▲배수로 설치 ▲황토길 세족시설 정비 ▲파고라, 운동기구 설치 ▲가을철 볼거리 제공을 위한 단풍나무 식재 등이다. 또한 둘레길의 오래된 목재계단을 보수해 더욱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배봉산근린공원이 구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노후화된 공원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살기 좋은 동대문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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